2023년 11월 26일 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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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Peter Chung 작성일23-12-03 03:29 조회277회 댓글0건본문
해돋이 소감
2021년 우리 부부는 결혼 40주년을 맞이하여 무엇을 할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. 특별히 남편인 제가 더 고민이 컸던 것 같습니다. 전에 결혼 40주년에는 미국 대륙횡단을 하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,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그런데 그냥 보내는 것은 너무 아쉬어서 ‘롱아일랜드 횡단’(?)을 계획했습니다.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몬탁(Montauk)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해돋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. 그 때가 10월 초순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기온도 급강하했고, 비도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습니다. 저녁 식사는 해산물(Seafood)로 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식당도 없었습니다. 결국 호텔 식당에서 해산물이 조금 들어간 요리를 시켜 먹고, 그 다음날 아침 일출(sunrise) 시간에 맞추어 몬탁 등대로 달려 갔습니다. 그런데 애석하게도 궂은 날씨로 일출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. 그 후 어느 목사님과 일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목사님은 존스 비치(Jones Beach)에 가서 일출을 본다는 것이었습니다. 그래서 이번 Thanksgiving Day에 존스 비치를 찾아 갔는데 이번에는 대성공이었습니다. 일기예보에 그 시간대는 부분적으로 구름이 낀다고 했는데 일출 시간에는 구름이 거의 걷히게 된 것입니다. 먼 바다에서부터 둥근 해가 떠오르는 장면은 꼭 한 번 볼 만한 장면이었습니다. 아침 해가 떠오를 때 나도 모르게 찬송가 552장(통일 358장)을 읊조리고 있었습니다. “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.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되게 하소서.”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. 뉴욕은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아름다운 곳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. 특히 롱아일랜드는, 탁 트인 바다를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진정 우리 뉴요커들의 자랑인 것 같습니다. 내년에도 혹 공휴일에 여건이 되면 다시 바다를 찾아 해돋이를 보며, 주님께 감사 기도도 하고 간절한 소원도 아뢰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. 여러분 모두 이 아름다운 감사의 계절에 감사가 더욱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.
■ 12월의 행사
10일: 오병이어(재정 및 ’24년 행사계획) 25일: 성탄절 예배
1일: 신년아침예배
■ 새교우
1)박성수 집사 & 노혜경 전도사 , 상우, 상아
■ 금주 성경 읽기 범위 고린도전서 13장 - 갈라디아서 6장
26(일)고전13-16 27(월)고후01-03 28(화)고후04-06 29(수)고후07-09
30(목)고후10-13 01(금)갈01-03 02(토)갈04-06 03(일)엡01-03
성경을 정독하면서 구절을 암송해 보기도 하고 은혜 받은 구절은 적어 봅시다.
■ 금주의 선교지를 위한 기도
1.전신춘, 구명옥 선교사 - 1)선교사의 건강과 안전 2)11월 강의를 위하여
2.우크라이나 1)전쟁 종식 2)전쟁 중 구제사역
3.북인도 1)선교사의 건강 & 사역
4.김승기 전도사: 동남아 선교 사역을 위해
5.이스라엘 vs. 하마스 전쟁이 종식 되도록
■ 봉사 위원 11월 헌금위원: 최애란, 권숙진
12월 03일
12월 10일
12월 17일
12월 24일
대표기도
최병석
서은순
김휘배
이지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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